[뉴스초점] 야 '이균용 불가론'…여 '김행 청문회 보이콧' 맞불
긴 추석 연휴가 끝난 가운데, 여야의 본격적인 대치정국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행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보이콧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엿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늘 오전 여야가 전해온 추석 민심은 '동상이몽' 그 자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민주당은 "추석 민심은 윤정부와 여당은 한심하고, 경제와 민생 위기로 국민은 한숨만 나온다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을 직격했는데요. 이번 추석 민심에 대한 양측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홍익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윤재옥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첫 상견례를 갖습니다. 여야 대치 정국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원내대표단 간의 첫 만남인데요. 얼어붙은 정국을 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 있을까요?
10월 정기국회의 첫 번째 난관은 역시, 6일로 다가온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인데요. 오늘 민주당이 의총에서 당론으로 가부 여부를 정한다고는 합니다만, 홍익표 원내대표의 언론 인터뷰 등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묻어납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파행으로 맞불을 놓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이 내일인, 5일 김행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를 단독 의결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과'없이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반발 중인데다, 여가부 역시 김 장관 후보자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관직의 경우, 대법원장과 달리 대통령이 임명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만일 청문회가 파행될 경우, 대통령이 임명에 나설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 시기가 불투명합니다. 당초 강서구청장 선거 등을 앞두고 이 대표가 이번 주 중 복귀해 지원 유세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만, 건강 문제로 주중 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국회에 복귀할 것으로 보세요?
이 대표의 복귀가 이뤄진다면 가장 관심은 역시, 당 내홍 수습입니다. 당 내 가결표 색출 여론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이대표 어떤 선택을 할까요? 당 내에서는 친명계와 비명계간 신경전이 여전한데요.
강서구청장 선거가 이제 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선거다 보니, 여야의 관심이 모두 집중돼 있는데요. 먼저 이번 선거 의미,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연휴 기간엔 김태우 후보가 앞서 선대위 출정식에서 보궐선거 비용으로 발생하게 되는 40억 원과 관련해 "자신이 4년 동안 4,000억 원 넘게 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아시안게임 한중축구 경기 도중 인터넷 포털 '다음'의 응원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이 91%에 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은 "내년 총선은 물론 당장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론 조작의 실태가 드러났다"며 국감 예고까지 한 상황인데요. 국정조사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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